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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전북 주요 뉴스 (2019/07/17)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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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뉴스 (2019/07/17)

 

1. 김철수 도의원이 165분 발언을 통해 정읍 정애마을이 제2의 장점마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근 폐기물 업체에서 나오는 악취와 매연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지난 3년 간 4명이 암으로 숨졌다는 것입니다. 또 단속이 나올 때마다 업체가 작업을 중단하는 등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 측은 악취는 인정하지만 매연은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MBC는 마을은 정읍시에 있지만 폐기물 업체는 부안군에 속해 있어 지역 간 갈등 우려가 적지 않다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2. 16일 도의회 5분 발언에서 박용근 도의원은 송하진 도지사의 측근 챙기기 인사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한근호 5급 비서관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부안 부군수로 발령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전라북도 인사관리규정에는 부단체장이 되려면 4급으로 3년 이상 근무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자원 부족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는 예외 조항을 들어 발령했다는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부단체장 인사의 경우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협의한 대상을 선택하기 때문에 특정한 사람을 임명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KBS전주총국은 전북개발공사 등 연이은 도지사의 측근 챙기기 논란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3. 시설 장애인의 경우 노동을 해도 받는 대가는 현행 최저임금의 10분의 1 수준인데요, 복지시설과 자치단체 모두 별 문제 아니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전주MBC의 보도입니다. 전북지역 10곳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일하는 120명의 평균 훈련 수당은 7만 원, 시급으로 환산하면 고작 824원이라는 것입니다. 노동이 아닌 직업 훈련이라며 노동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고용노동부가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지만 장애인단체는 명백한 차별이라며 당장 실태조사와 보상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 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사우나의 갑작스런 운영 중단 사태는 전주시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도 있다는 목소리가 높죠. 2년 전 운영중단 사태 때도 전주시는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주MBC는 현행 조례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조례상 독립채산제 위탁업체는 정기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담당 부서만 눈을 감으면 부정 운영이 있어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위탁 취지가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 철저한 관리감독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1. [전북일보] 정읍 정애마을 주민 4명 암 사망... ‘2 장점마을되나 (1, 이강모 기자)

[KBS전주총국] "정읍 정애마을, 2 장점마을 집단 암 사태 우려" (716일 보도)

[전주MBC] 암 발병 4명째장점마을 사태 재현되나 (716일 보도, 박연선 기자)

[전북CBS] 정읍 한센인 정착촌 주민들이 다시 소록도로 간 이유? 악취에 마을 등져 (716일 보도, 김용완 기자)

 

2. [KBS전주총국] 또 측근 챙기기?... '원칙 없는 인사' (716일 보도, 이종완 기자)

[JTV] "송 지사, 원칙 없는 측근 챙기기 개선해야" (716일 보도)

 

3. [전주MBC] "매일 일해도" 장애인은 시간당 '824' (716일 보도, 허현호 기자)

 

4. [전주MBC] 민간위탁 관리 엉망, "관련 조례 바꿔야" (716일 보도, 한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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