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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개/분과 모임

[영화분과 '달달'] 9월에 함께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2020.09.25)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0. 5.

2020년 9월 25일, 8월 한 달을 쉬고 두 달 만에 '달달'이 다시 모였습니다.

올해 네 번째 영화는 바로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입니다.

 

지난 번에 본 『더 포스트』는 언론사 <워싱턴포스트>와 사주 캐서린 그레이엄이 성장하는 과정을 다뤘는데요, 이번 영화는 언론사 <폭스 뉴스>의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스(존 리스 고 역)'의 성추문을 폭스 뉴스 내부 구성원들이 폭로하는 미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포스터에 있는 세 명의 배우들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미투 운동이 본격화되기 전 2018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로저 에일스'는 오랫동안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시청률을 높인다는 이유로 여성 출연자들에게 선정적인 옷차림과 몸매를 강조하고, 심지어 뒤로는 '충성심을 보여달라'는 명목으로 여성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해왔는데, 결국 이를 거부했다가 압박을 받고 퇴사한 '그레천 칼스(니콜 키드먼 역)'의 고소를 시작으로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 자체는 재미있고, 주는 메시지도 확실했지만 강지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쉽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습니다. 다루고 있는 주제와 달리 영화의 분위기가 가볍고, 성추문을 고발하는 영화가 오히려 선정적인 장면을 지나치게 보여주거나, 가상인물이긴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잘못 묘사했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서의 차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이번 영화에 대한 의견은 "기대감이 너무 컸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서히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올해 영화 모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음 모임 때 새로운 영화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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