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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한 달 앞, 홍보성 보도와 우려 나타내는 보도 엇갈려(뉴스 피클 2025.08.29.)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5. 8. 29.

9월 1일(월) <뉴스 피클>은 담당자 휴무로 하루 쉽니다.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8월 26일 경기가 열리는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가 준공되면서 전주시가 대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지역 언론들이 대회 분위기를 띄우는 보도를 진행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일부 지역 언론들의 지적도 놓치지 말고 같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참고. 해결되지 않은 대한드론축구협회 비위 의혹(뉴스 피클 2025.07.14.)

 

해결되지 않은 대한드론축구협회 비위 의혹(뉴스 피클 2025.07.1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오는 9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앞둔 가운데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여러 대회를 진행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간부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

www.malhara.or.kr

 

#대회 앞두고 대한드론축구협회, 캠틱종합기술원 압수수색

대한드론축구협회 비위 문제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비자금 조성 의혹 보도와 관련해 전주시는 보조금 전용 계좌 외 협회 수익금 계좌 및 개인 계좌에 대해서는 감사 조사 권한이 없으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이후 전북경찰청에서는 수사를 이어갔고 지난 8월 1일 대한드론축구협회와 캠틱종합기술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7월 10일 MBN에서는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규모가 더 크고, 리베이트로 조성된 비자금으로 해외 골프 여행, 성 접대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9월 진행될 예정인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의 당사자들이 운영 주축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의회에 보고된 자료를 살펴보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전주시와 국제드론축구연맹, 대한드론축구협회 민관 합동 사무국으로 구성됩니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경기 운영, 국제드론축구연맹은 대외 홍보 및 모집을 맡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보고자료

 

이에 우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선 8월 1일 전주MBC는 “전주시는 당장 다음 달 하순 개막해야 하는 드론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관계 기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물론 사실상 뿌리가 같은 국제드론축구연맹 또한 수사망에 올라 있는데, 바로 이 단체가 월드컵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제드론축구연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캠틱종합기술원이나 대한드론축구협회의 (회계) 직접 참여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전주MBC는 “지난해 전주MBC 보도를 통해 드러났듯이 연맹 이사진과 협회 이사진이 상당수 동일 인물로 구성되는 등 두 단체의 연관성은 상당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북의소리에서는 추가적인 문제 제기도 나왔습니다.

13일 보도에서 “캠틱종합기술원 내부에서 직원들의 초과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등 부당노동행위 문제가 외부로 확산되는가 하면 수상한 자금 흐름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회사 측은 ‘나 몰라라’ 식으로 방치하거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다른 문제도 제기했는데요. “전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누리면서도 관리‧감독 체계에서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캠틱이 특허권을 주장하며 드론축구의 생태계를 장악한 민간단체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부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대한드론축구협회 간부 비자금 조성 의혹’...경찰, 캠틱종합기술원 등 압수수색(8/2, 김양서)

[KBS전주총국] 경찰, 드론축구협회 등 압수수색... ‘횡령 혐의’(8/1)

[전주MBC] 드론 축구 월드컵 코앞에 두고.. 협회‧기술원 ‘압수수색’(8/1, 전재웅)

[JTV전주방송] 비자금 조성 혐의 캠틱‧드론축구협회 압색(8/1)

[노컷뉴스 전북] 업무상 횡령 혐의…경찰, 드론축구협회·캠틱 압수수색(8/1, 김대한)

[전북의소리] '드론축구협회 간부 비자금 의혹' 관련 압수수색 당한 '캠틱'...부당노동행위 '진정', 기숙사 운영 예산 '적법성' 논란 불구 '방치·침묵'(8/13, 박주현)

 

#띄우기식 언론 보도 경쟁 속 대회 예산 뒤늦게 확정, 홍보 부실, 대행업체 전문성 부족 등 지적 나와

논란 속에서 행사를 30일 앞두고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8/26)과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 일정 관련 기자회견(8/27)이 진행되었는데요. 기대감을 드러낸 언론과 우려를 전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8월 27일 전라일보는 사설에서 “대회는 스포츠 경기를 넘어, 드론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주를 드론스포츠의 메카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점검과 함께 전주형 드론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8월 28일 JTV전주방송은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전주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올림픽 후보지역 평가 지표에 국제 스포츠 개최 실적이 들어있기 때문에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전주시는 IOC가 강조하고 있는 이른바 고효율 친환경 대회 원칙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대회 개최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참고로 JTV전주방송은 행사 대행 용역에서 ()엠비씨플러스와 공동 수급업체로 선정되어 행사운영 전반, 개막식폐막식 및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주요 과업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반면 전북의소리는 띄우기식 언론 보도가 경쟁을 이루고 있다며 ‘눈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8월 26일 자 KBS전주총국 뉴스9 보도 화면 편집

 

KBS전주총국도 “행사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조직위원회가 늦게 구성된 점, 도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전주시 부담이 늘어난 점(당초 계획 국비 15억, 도비와 시비 17.5억, 실제 예산 국비 15억, 도비 10.5억, 시비 24,5억)과 예산이 6월에서야 확정된 점을 지적하고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도 50억 원을 어떻게 쓸지 확정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대회 진행을 위해서는 이번에 준공한 주 경기장 외에도 11개 특설 경기장이 필요한데 아직 설계 도면도 완성하지 않았다.”라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8/26)했습니다.

전북노컷뉴스는 대회 공식 홍보 영상이 미완성이고 홈페이지 내용도 부실하다며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전주, 드론축구 개발 과정 등 제1회 국제 대회의 가치와 상징성을 알리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행 용역 계약이 늦어진 것과 대행업체의 전문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8/26)

전북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주시는 대회 총사업비 50억 원 중 35억 원을 행사 대행 용역((주)엠비씨플러스), 6억 7천만을 선수단 편의 지원 용역으로 대부분의 예산을 민간 업체를 통해 사용하고 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주국제드론축구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지역 언론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주시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아니면, 지난해부터 나온 우려대로 또 다른 실패한 행사의 사례가 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내년 7월 정식 개관(8/26, 문민주)

[전북일보 인터넷] 전주서 첫 드론축구월드컵⋯32개국 2700명 참가(8/27, 문민주)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드론축구 세계화 거점,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본격 가동(8/26, 남형진)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전 세계 드론축구인의 꿈의 무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9월 개막(8/27, 최창환)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드론축구 10년의 도전, 월드컵으로 ‘결실’(8/27, 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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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일보 인터넷] “종주도시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180억원 경제적 창출 기대”(8/27, 홍지안)

[전라일보 인터넷]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적 대회 만들어야(8/27, 사설)

[KBS전주총국] 드론 축구 월드컵 한 달 앞... ‘부실 우려’(8/26, 김현주)

[KBS전주총국] 전주시, 드론축구월드컵 다음 달 25일 개최(8/27)

[전주MBC]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다음 달 25일부터 나흘간(8/27)

[JTV전주방송] 세계 최초... 드론 축구 전용 구장 문 열어(8/26, 김학준)

[JTV전주방송] 드론축구 월드컵... 개막 한 달 앞으로(8/27, 김학준)

[JTV전주방송] 드론월드컵... 올림픽 유치 발판 삼는다(8/28,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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