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이번 달 중순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언론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해법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타운홀 미팅이 연기되면서 전북 지역 현안에 대한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전북 지역 정치권의 정치력 부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 참고. 다음 달 전북도 대통령 타운홀 미팅 전망? 단순 지역 현안 해결 요구보다 철저한 준비 필요(뉴스 피클 2025.11.28.)
다음달 전북도 대통령 타운홀 미팅 전망? 단순 지역 현안 해결 요구보다 철저한 준비 필요(뉴스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이 다음달 중순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지역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방문과 타운홀 미팅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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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역균형발전, 행정구역 통합 긍정적 발언에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 기대감 커져
12월 5일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지역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지역균형발전은 정말로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5극 3특’ 전략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대전과 충청남도의 통합 논의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행정구역 통합이 언급되자 일부 지역 언론들은 완주-전주 통합과 연결 지어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12월 7일 전라일보는 사설에서 “이 대통령이 지역통합을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성장 전략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조만간 예정된 이 대통령의 전북방문에서 전주-완주 통합 논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 대통령의 결단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갈등을 조장해 온 지역 정치권에 더 이상 통합을 맡겨서는 안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통합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2월 8일 전북일보도 사설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통합과 광역화라고 하는 거대 담론 속에서 전북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의 변방에 머물 것이라는 뼈아픈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지역 현안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12월 7일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 부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을 언급하며 “특히 이달 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주 타운홀 미팅 때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유치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12월 8일 안호영 의원은 전북 지역의 송전탑, 송전망 갈등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이 문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커 제안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북일보 인터넷] [오목대]이 대통령의 힘 실린 전주하계올림픽(12/7, 백성일)
[전북일보 인터넷] 통합과 광역화해야 지역발전 가능하다(12/8, 사설)
[전북도민일보 인터넷] 안호영 의원, 전북 송전탑 갈등, 국가 에너지전환 관점에서 해법 모색한다(12/7, 김성아)
[전라일보 인터넷] “새만금 RE100 데이터센터, AI 신산업 기반 마련이 핵심”(12/7, 강영희)
[전라일보 인터넷] 이대통령이 '전완통합' 해법 제시할 때다(12/7, 사설)
[전주MBC 인터넷] "송전망 해법 논의".. '전북 타운홀 미팅' 의제 가능성도(12/5)
[JTV전주방송] 인센티브 재촉했지만... “올해 발표 어려워”(12/8, 변한영)
[JTV전주방송] 송전탑 갈등 해법 논의...내일 도의회서 토론회(12/7)
[노컷뉴스 전북] 칼럼 - 전북 고질병과 '타운홀 미팅' 사이다(12/9, 이균형)
[국민일보] 정부 핵심 인사 전북 집결…타운홀 미팅 앞두고 지역 현안 ‘급물살’(12/7, 최창환)
#대통령 타운홀 미팅 내년 연기 전망, 전북도와 정치권이 시급성 알리지 못했다는 비판
그런데 전북 지역 대통령 타운홀 미팅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2월 9일 서울신문은 “‘전력 식민지’를 우려하는 호남과 충청권 등에서 송전탑 건설 반대가 거센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마저 올해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전력 공급망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날 KBS전주총국도 “대통령 주재 전북 타운홀 미팅이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전북도민일보가 12월 19일이라고 보도하는 등 구체적인 시점도 나왔지만 결국 연기를 막지 못해 올해 개최가 불투명해졌다는 겁니다.

KBS전주총국은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이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확정은 아니었다, 부처 업무 보고 때문이다, 여러 사정은 많지만, 결국 전북도가 시급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대통령실에 선을 대기 수월한 국회의원 등 전북 정치권도 자유롭지 못하다.”라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의소리는 “그동안 지역 언론들도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이 연말 이뤄질 것처럼 보도한 사례가 많았던 점에 비추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사설에서 대통령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지역 현안과 관련해 전북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추진, 전주올림픽 유치 관련 용역과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마스터 플랜을 짜는 것 등이 모두 전북연구원의 몫이라며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한 명분과 자료를 충분히 제공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으로 타운홀 미팅을 맞을 수 없다. 적어도 위의 안들에 관해서는 전북연구원이 세부내용을 구상하여 전북도가 대통령께 보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빨리 전북 지역 타운홀 미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별개로 전북자치도와 정치인들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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