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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지역 방송 평가단

[지역방송평가단] 새로운 마음으로 내달리는 영업사원들_전주KBS 달려라 영업사원 시즌2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1. 5. 27.

달려라 영업사원 시즌2 - 새로운 마음으로 내달리는 영업사원들

모니터 대상 : 전주 kbs - 달려라 영업사원  (5/27, 6/3, 6/10, 6/17)


시즌 2 달려라 영업사원을 보면서 먼저 제작진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시즌1과 전혀 다른 신선함과 각오가 프로그램 곳곳에서 보여지는데 앞으로 꽤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시즌2를 시작하며 제작진은 리포터를 선발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였다.
80명이 넘는 지원자들 중에서 1,2차 면접을 통과 최종 5명을 선발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요즘 면접자들의 재치와 순발력 그리고 유쾌한 열정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2차 면접 통과자 중 최종 선발자 5명이 선정된 과정이 생략되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최종 선발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심사위원들의 논의 하는 모습이 잠깐 이라도 보여졌으면
신뢰도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리포터 선발 최종 5인 중 전북 출신은 한명에 불과했다.
문호 개방 차원에서 타 지역 지원자를 선발한 것도 나쁘지는 않다. 아쉬운 것은 전북지역에서 리포터를 공개적으로 선발한 적이 드물고, 전국출신의 리포터 지망생들이 경쟁하는 무대였다는 점, 그리고 전국적인 인재들이 능력을 겨누기에 우리 지역 출신의 방송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서 이번 전주KBS 영업사원 리포터 모집의 전북출신자가 1명이라는 결과는 못내 아쉽기만 하다.


물론 계속 되는 영업에 타지역 출신 리포터들이 ‘전북’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앞으로도 애착을 가질 것이라는 믿음도 있지만 전북 지역민의 입장으로서는 ‘우리 지역 출신을 한명만 더 뽑지’라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힘든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인이 이끄는 ‘전라북도를 팝니다’편은 14개 시군의 특산물과 명소를 소개 하고 인증샷을 찍는 방식으로 시즌2의 첫 정식 영업방송으로는 무난한 편이었다.
내용적으로 평이하였지만 이 방송분은 학생들에게 전라북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는 학습자료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서바이벌 방식을 도입한다고.. 제작진 임의로 한듯한 남,녀 팀 구분은 의미도 없고 식상하였다.

5명 모두 다 각자의 개성들이 뚜렷한데 앞으로 실전이 될 영업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끊임없는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으로 실전에서 더 빛나는 성과가 나길 바라며 모쪼록 한명의 독주가 아닌 서로의 생각이 잘 융화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전라북도를 아끼는 마음으로 ‘달려라 영업사원’들이 지구 끝까지 가는 에너지를 채워주고 싶다.
부디 어렵지만 좌절하지 말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


전북민언련 지역방송시민평가단 정보팀

정미모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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