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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1813

전주 역세권 개발 대립과 갈등, 대안은 없는 걸까?(뉴스피클 2020.11.1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 역세권 개발 방식을 두고 전주시와 LH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요, 전주시의 ‘대안 없는 반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언론들의 관련 보도는 전주시의 입장을 강조하느냐, 아니냐로 엇갈립니다. #전주시는 아파트 조성 반대, LH는 아파트 조성 추진 지난 11월 11일 에서 가련산 공원 아파트 단지 조성을 두고 전주시와 LH의 의견이 엇갈린다는 내용을 전달했는데요, 전주 역세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전주시와 LH가 협약을 맺고 전주 역세권을 개발하기로 했었지만, 현재 전주시는 아파트 공급률 초과와 구도심 공동화 우려, 공공임대 아파트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역세권 아파트 단지 조성 사업을 .. 2020. 11. 18.
도청 앞 도민들의 목소리, 송하진 도지사에게 소통이란?(뉴스 피클 2020.11.1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하루 동안 전라북도청 앞에서는 노동, 농업, 환경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모두 도민들의 일상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송하진 도지사와 전라북도, 일부 지역 언론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을까요?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단식 농성 한 달째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한 노동자가 한 달째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직이 됐음에도 오히려 임금과 정년 기한이 줄어들고, 전라북도가 노동조합 활동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명을 통해 송하진 도지사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5월 면담 자리에서 임금 회복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2020. 11. 17.
어느 사립대의 수상한 계약, 수상한 제2캠퍼스(뉴스 피클 2020.11.1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2일 KBS전주총국은 도내 한 사립대의 용역 계약 과정과 제2캠퍼스 운영이 수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사립학교의 비정상적 운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문제점은 지적했지만 해당 사립대를 익명으로 보도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리 안 들리는 비대면 수업 시스템, 개발 업체 공개 입찰 안 해 해당 사립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한 업체와 용역 계약을 하고 비대면 수업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고 하는데요,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일부 강의는 재생이 안 돼 학생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시스템 용역 계약 과정이 수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립대가 5천만 원이 넘는 용역 계약을 할 경우 공개 입찰을 해야 하지만, 참여 업체를 3개.. 2020. 11. 16.
전태일 열사 50주기. 노동 환경은 얼마나 변했을까?(뉴스 피클 2020.11.1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누구든 이 사진에 답을 해보라!” 분진에 얼굴이 새까맣게 된 현대차 비정규직. 바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주업체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분신 이후로 50년이 흘렀지만 현실은 아직도 1970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탄광 같은 작업 현장 그러나 "회사는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며 질 낮은 마스크 줬다" 얼마 전 SNS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작업 현장 사진이 돌았고 사람들은 분개했습니다. 노동자들은 분진 가루가 얼굴에 범벅이 가득했는데 외주업체가 비용을 아끼겠다며 3M 마스크 대신 싸구려 마스크를 지급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은 ‘비용 절감’ 앞에서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던 겁니다. "기침은 매일.. 2020. 11. 13.
주목해야 할 전라북도 행정사무감사(뉴스 피클 2020.11.1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회에 국정감사가 있다면, 지방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있죠. 지자체들이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지적 사항이 나오다 보니 언론에서 관련 내용을 전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주목해야 할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소개합니다. #갑자기 예산 부담 늘어난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 대회 유치 위해 예산 부담 낮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라북도는 2022년 대회를 유치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요, 그런데 유치 당시 알려진 비용보다 지방비 부담이 8배나 늘어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초기에 15억 원이던 지방비 분담액.. 2020. 11. 12.
호남고속철도가 위험하다. 지반 침하 문제 해결 시급해(뉴스 피클 2020.11.1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KTX가 다니는 호남고속철도, 그런데 일부 구간의 지반이 점점 가라앉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 지난 10월 15일 국정감사장에서 나왔습니다. 자칫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고속철도 공사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언론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호남고속철도 땅이 가라앉는다고요?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노반안정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토공 구간 55.6km 중 13.2km(23.7%)에서 허용량(3cm)를 초과해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KBS전주총국 보도에 따르면 상황은 심각합니다. 김제 지역.. 2020. 11. 11.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뉴스 피클 2020.11.1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에서 세 가지 안이 나왔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각 내용과 장·단점을 소개하며 향후 최종안이 무엇이 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공론화위원회의 태생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언론도 보입니다. #왜 사유지 개발에 공론화위원회가? 2018년 (주)자광은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하며 143층 타워와 아파트, 복합 쇼핑몰을 짓고 대신 컨벤션 센터와 공원을 조성해 전주시에 기부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사업비 조달 능력 의문과 용도 변경으로 인한 특혜 소지가 있어 계획을 반려했는데요, 마땅한 활용 방안이 나오지 않자 지난 5월에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 방향 논의를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2020. 11. 10.
지역 언론의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구도, 어떻게 봐야할까?(뉴스 피클 2020.11.0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내년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당헌 개정,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로 선고된 징역 2년 결과를 두고 2022년 전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에 바쁩니다. 주요 키워드는 ‘대선 후보 정세균’, ‘3선 출마 송하진’을 비롯한 ‘현역·전직 부지사들의 출마 가능성’입니다. #정세균 총리 대선 승리 방정식에 전북이 있다? 전북도민일보 ‘정세균’ 강조 그동안 ‘대선 후보 정세균’을 강조해왔던 전북도민일보는 지면과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 기사 제목을 라고 달며 정세균 총리의 대선 출마를 확정적으로 보도했고, 여기에 전라북도 민심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는 “정 총리 입장에서 전북에서의 바람이 광주·전남까지 확대하면 서울 등 수도권 민심 .. 2020. 11. 9.
무적의(?) 송성환 전 도의장(뉴스 피클 2020.11.0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송성환 전 도의장. 의원직을 잃을 수도 있는 판결이지만 항소한 상황입니다. 전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심 판결 후 송성환 전 도의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는데, 징계 시기를 놓친 것도 모자라 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북도의회가 결정한 출석정지 30일 징계, 이유는? 전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징계는 출석정지 30일. 앞서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징계 의견을 냈지만, 전북도의회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위의 징계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 2020. 11. 6.
또 전주시 청소행정 문제, 도대체 언제까지?(뉴스 피클 2020.11.0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시 청소 용역 업체였던 (주)토우의 직원 갑질 의혹으로 시작되어 차례차례 드러난 전주시의 허술한 청소행정, 또 새로운 의혹이 나왔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 연료비를 초과 지급했다는 것인데, 전주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허술한 연료비 지급 기준 원가 산정 당시 경유 값은 1300원, LPG 값은 750원 대로 민주연합노조 측은 지난 4년 동안 1억 5천만 원 넘게 연료비가 더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환경부 규정에 가스차 지급 기준이 없어 경유차를 기준으로 하고, 가스차량 임을 고려해 유류 양을 1.2리터에서 절반인 0.6리터로 줄여 계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비를 고려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추후.. 2020. 11. 5.
모호한 선별 기준 비판 받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뉴스 피클 2020.11.0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 회복 정책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죠.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정부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1차 때와는 달리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선별 지급을 결정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그런데 신청이 저조하자 선별 기준을 완화해 이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전라북도 목표는 3만 5천 가구, 실제 지급은 5천 가구 정부는 전라북도에 226억 원을 편성하며 3만 5천여 가구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전주MBC는 목표의 16%인 5천여 가구만 지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목표인 55만 가구 중 19%만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신청 자체가 저조하기 때문인데요, 직장이 있어야만 하는데다.. 2020. 11. 4.
새만금호의 진짜 수질은 어떨까?(뉴스 피클 2020.11.0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이달 말로 예정된 새만금위원회 담수화 결정을 앞두고 해수유통 결정 유예기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지역 내 여론을 전북도민일보에서는 주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측정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만이 답이라는 것입니다. 해수유통 결정은 사회적 비용 리스크가 크다는 주장입니다. #새만금 수질 등급만 놓고 해수유통 판단하면 안 된다는 전북도민일보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새만금 해수유통은 수질 등급을 떠나 수생생물, DO(산소 농도), 녹조 등 여러 여건을 살펴보고 개발계획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관계자의 주장을 보도했습니다. 2013년 환경부가 수질 측정 기준으로 정한 TOC(총 유기탄소량)를 살펴보면 201.. 2020. 11. 3.
정치권의 약속 검증 없는 지역 언론들(뉴스 피클 2020.11.0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주 29일과 30일, 하루 간격으로 과 의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하면서 전북을 향한 각종 ‘약속’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도부 방문 때마다 쏟아진 '약속'을 점검하는 보도는 미흡합니다. #국민의힘의 ‘전북 동행’ 호남 끌어안기, 진정성 의구심 나타낸 일부 언론들 지난 2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의원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시·군 단체장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 반영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향적인 태도에도 도민들의 지지율이 낮은 탓인지 의구심을 나타낸 지역 언론도 있었습니다. KBS전주총국은 “호남지역 지지율 4퍼.. 2020. 11. 2.
정읍시까지 피해 예상되지만.. 원전 피해 대비책 소외지대 전라북도(뉴스 피클 2020.10.3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2018년 격납건물에 100여 개가 넘는 구멍이 발견되어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2년이 지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성 문제가 없다며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재가동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원전 대비책에서 소외된 전라북도의 현실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빛원전 3호기 안전하다고 했지만 원전 격납건물 균열 의심돼 한빛원전 3호기의 재가동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격납건물의 안전성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격납건물을 일부 손보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한빛핵발전소 대응 호남권 공동행동 등 탈핵운동 단체는 격납건물의 균열이 의심돼 안전성을 .. 2020. 10. 30.
1심 유죄, 2심 무죄. 달라진 성추행 혐의 교수 판결(뉴스 피클 2020.10.2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제자와 동료 교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주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심에서는 징역 1년을 선고한 결과가 2심에서는 무죄로 바뀌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들은 재판부의 성인지 감수성이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판결이 뒤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자와 동료 성추행 혐의 1심 유죄, 2심 무죄. 이유는? 항소심에서 판결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1심 때의 진술과 비교해 장소와 시간, 상황 등이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전주MBC는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진 일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교수가 피해자와 차량을 타고 곧바로 범.. 2020. 10. 29.
중국 태양광 업체의 새만금 투자 무산, 해외 기업 유치 신중해야(뉴스 피클 2020.10.2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2015년 중국의 한 태양광 업체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 해당 기업의 투자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하는데요, 5년 전에도 투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그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5년 전 약속한 3000억 원 투자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해서는 논란 2015년 6월 중국의 태양광 업체 CNPV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히며 투자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우선 2천383억 원을 1단계 모듈 사업에 투입하고 2단계로는 셀 제조 시설을 완성해 약 30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한다는 태양광 제조 시설 투자 계획이었습니다. 당시 한-중 경제협력의 사례 중 하나로 새.. 2020. 10. 28.
익산 웅포면 고형폐기물발전소 중단, 발전사업 허가 제도 바꿔야(뉴스 피클 2020.10.2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익산 웅포면에 있는 한 마을 근처에 폐기물고형연료(SRF)를 이용한 소각·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결국 업체 측이 시설 건립을 포기했습니다. 발전시설 건립을 두고 반복되는 인근 주민과의 갈등에 우선 발전사업 허가 과정을 바꿔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2의 장점마을 될 수 있다’ 웅포면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주민들은 해당 시설이 마을과 200미터 가량 떨어져 가까운 데다가 오염물질과 악취 발생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기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악취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이유가 됐습니다. 앞서 장점마을 사태가 일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전북일보는 “이전 사례들을 볼 때 폐기물.. 2020. 10. 27.
잘못한 대기업(롯데마트)과 싸우고 남은 건 상처뿐(뉴스 피클 2020.10.2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마트에 400억 원이 넘는 과징금 납부를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서면 약정 없이 특판 행사 판촉비를 유통 업체에 떠넘기고, 종업원 2천7백여 명을 파견 받는 등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하는 갑질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해당 내용을 공익제보한 완주의 돼지고기 가공 업체는 대기업과 싸운 후 남은 것은 상처뿐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롯데마트는 과징금 처분 불복해 행정소송 피해 업체는 보상도 못 받아 해당 가공 업체는 롯데마트에 고기를 납품한 후 단가 후려치기 등으로 5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 후 롯데마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 롯데마트.. 2020. 10. 26.
부정 입시 활용 의혹 논문 비위 전북대 교수, 무혐의 논란(뉴스 피클 2020.10.2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해 7월 교육부는 전북대학교 한 교수가 고등학생인 자녀를 본인의 논문에 공동 저자로 올려 입시에 부정 활용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 수사 후 기소까지 됐는데, 검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감사와 경찰의 수사 결과를 뒤집는 결과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무혐의 이유는? 입학 취소된 자녀 2명은 행정 소송 진행 중 검찰은 자녀들이 참여했다는 해당 실험이 “고등학생도 할 수 있는 수준, 연구노트를 작성하는 등 실험에 참여한 사실이 인정됐다.”라고 판단해 무혐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북대는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의 자녀인 학생 두 명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전주MBC는 입학 취소 처분.. 2020. 10. 23.
논란의 18개월, 송성환 의장과 도의회 책임 아직 끝나지 않아 (뉴스 피클 2020.10.2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송성환 전북도의원 결국 1심에서 뇌물수수 대가성이 인정되었습니다. 의원직 상실도 가능해졌습니다. 의원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습니다. 해외연수가 있었던 2016년부터 4년이 지나는 동안 전북도의회는 낮은 윤리의식을 보였고 늦장 선고로 인해 송성환 의원은 도의장 임기도 마쳤습니다. 공적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도의원과 도의회가 일탈과 감싸기라는 행태를 보였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지만, 항소가 예상되면서 도의원 임기도 무사히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성환 도의원 대가성 인정된 선고 결과, 의원직 상실하나? 지난 2016년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 대표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송성환 전북도의원이 1심에서 직위상실형을 21일 선고받았습니다. 즉 대가성을 인정한 것입니.. 2020. 10. 22.
다시 낮아진 고군산군도 생태자연도 등급(뉴스 피클 2020.10.2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9월 1일 주요 뉴스에서 새만금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신시도 임야가 올해 초 개발이 금지된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상향돼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고 전달했죠.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공사가 2등급으로 낮춰달라고 이의신청을 했는데, 오늘 자 전북일보는 등급이 다시 하향 조정되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변화무쌍한 생태자연도. 2등급 → 1등급 → 2등급? 전북일보는 “국립생태원과 전라북도에 따르면 신시도 임야 부지의 생태자연도가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변경되었다.”라며 환경부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환경부 고시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올해 초 환경부가 신시도 임야를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경한 후 약 9개월 .. 2020. 10. 21.
이상직 의원 관련 의혹은 어디까지?(뉴스 피클 2020.10.2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이상직 의원에 대한 의혹은 어디까지 나오는 걸까요?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이스타항공의 과징금이 가장 많이 감경돼 특혜라는 의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 부적절한 인사 논란, 선거를 돕기 위한 부적절한 정치후원금 논란까지 지역 언론들의 관련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타항공 과징금 감경, 중진공 무원칙 인사, 부적절한 정치 후원금... 이상직 의원 관련 의혹은 어디까지? 이상직 의원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의 과징금(11억 4천만 원)을 가장 많이 깎아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KBS전주총국은 비슷한 규모의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예 감경을 받지 못했고, 감경액이 대한항공의 3배가 넘었다며, 이상직 의원에 대.. 2020. 10. 20.
지역 언론에 따라 달라지는 국정감사(뉴스 피클 2020.10.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회의 정부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역 언론들은 도내 국회의원들이 지적한 내용이나 전북과 관련된 현안을 기사로 전달하는데요, 지역 언론사가 어디냐에 따라 국정감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평가, 그리고 보도하는 이슈가 서로 다릅니다. 특히 지역 일간지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지는데, 똑같은 국정감사라도 언론에 따라 내용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성 돋보여 - 전북 현안 실종 서로 다른 평가 내린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지난 16일 전북도민일보는 국정감사 중간 점검을 한다며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전북 현안 해결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정치권은 전북 의원들 간 국감 경쟁은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20. 10. 19.
잘못했지만 징계 못하는 비위 교수들(뉴스 피클 2020.10.1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제자와 동료를 성추행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전주대학교 교수, 제자의 장학금을 편취하고 공연 출연을 강요해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지만 법적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며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전북대학교 교수.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조차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성추행으로 징역 1년 선고 받았는데... 전주대 법인은 “항소심도 지켜보자” 지난 2월 전주대학교 박 교수는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전주MBC는 당시 전주대 측이 “파면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교수는 직위만 해제됐을 뿐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습니다. 인사위원회가 학교 법인 측에 징계를 요청했지만 법인 측이 항소심 판결까지 징계를 미뤘기 .. 202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