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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1851

해양수산부, 농어촌공사. 새만금 바깥 쪽 바다 어업 피해 조사 외면?(뉴스 피클 2020.12.0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부안 앞바다의 어획량 감소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민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만금 내부 준설 공사를 원인으로 의심하며 피해 조사를 요구했는데요, 해양수산부, 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침묵, 농어촌공사 “새만금 준설 영향 없어” 가을 어획량이 최대 10분의 1까지 줄어들자 전북수산산업연합회는 9월 말 국무조정실에 ‘새만금호 내부 준설 공사로 인한 외해 어선·어업 활동 피해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부지를 만들기 위해 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유물과 진흙이 배수갑문을 통해 인근 바다로 흘러들어 어업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입니다. 준설을 담당하는 농어촌공사는 “잼버리 부지 매립공사는 새만금호 안에서 펌프를 통해 모래.. 2020. 12. 9.
시위했기 때문에? 전북도청 시설·청소 노동자 28명 징계 받아(뉴스 피클 2020.12.0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4일 전라북도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시설·청소 노동자 28명에 대해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시위를 중지하라는 요청에도 시위를 계속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이번 징계가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전라북도가 밝힌 징계 이유는? 전라북도는 지난 27일, 40일 넘게 단식 농성 중인 노동자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한 적이 있는데요, 지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라북도가 밝힌 징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시위를 중지하라는 요청에도 도지사실 앞에서 여러 차례 손팻말 시위를 해 시설관리권 침해 ② 병가자 발생으로 인한 업무공백에 대해 추가근무명령을 지키지 않아 상급자 지시 거부 ③ 도청 운영.. 2020. 12. 8.
도의회 무시한 정병익 부교육감. 형식적인 사과 논란(뉴스 피클 2020.12.0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1월 24일 교육 공무직의 처우 개선 방향에 대해 질문하는 최영심 도의원에게 이해충돌을 언급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한 정병익 부교육감. 논란이 된 후 11일이 지나서야 도의회를 찾아 사과를 하긴 했는데, 이번에는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 지부, 정병익 부교육감에 사퇴 요구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 지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정병익 부교육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농업계 고등학교와 관련해 난데없는 남생이 구매 요구와 사육장 조성으로 발생한 부당지시, 예산낭비 문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의회를 무시한 발언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당당한 정병익 부교육감 사과하는데 “사과 요구해서”, “마이크와 카메라 꺼달라” 정병익 .. 2020. 12. 7.
국가 예산 확보가 자치단체 성적표? 안정적인 재원 확보 시스템이 필요해(뉴스 피클 2020.12.0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 전라북도가 받은 국가 예산은 처음으로 8조 원 대를 넘었습니다. 이에 전라북도는 기자회견과 함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국가 예산을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언제까지 치적 홍보용으로 내세워야 하는지 의문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국가 예산 8조 원 시대 전라북도가 받은 내년도 국가 예산은 8조 2,675억 원입니다. 올해보다 6617억 원(8.7%) 증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특히 전북형 뉴딜 사업과 신규 사업이 많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북형 뉴딜 사업과 관련해 138건에 5477억 원, 신규 사업 352건에 494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매년 그래왔듯이 .. 2020. 12. 4.
반복되는 전주시 청소 행정 문제. 이번에는 음식물 쓰레기(뉴스 피클 2020.12.0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민주노총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그동안 지원금 과다 지급, 쓰레기양 조작 의혹, 청소차 연료비 책정 방식 문제 등 전주시 청소 행정의 문제점을 여러 번 지적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지난 2017년 전주시가 업체와 계약 방식을 변경해 수거비용을 과다 지급해왔다는 것인데, 전주시 청소 행정 문제는 왜 계속 드러나는 걸까요?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 원인은? 김장철로 인해 최근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많아졌는데요, 수거가 제때 되지 않아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원인에 대한 수거 업체와 노동자 측의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업체 측은 노조의 파업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노조 측은 파업은 임금과 안전 문제로 부분적으로 한 것이며, 음식물 쓰레기 건조 설비 문제로 .. 2020. 12. 3.
새만금잼버리대회 예산 증액 반가워만 할 수 없는 이유!(뉴스 피클 2020.12.0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에서 2023년 진행될 총 사업비가 491억 원에서 846억 원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그러나 국비와 시·도비의 재원 배분이 어떻게 되는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시·도비의 비중이 얼마나 늘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새만금 잼버리대회 총 사업비 규모는? 12월 1일 전라북도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에는 다음과 같이 예산 증액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 조성 등을 비롯한 사업예산 반영에 성공하면서 총사업비가 사실상 2배 증액되고 대회 성공 개최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 전라북도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총사업비가 11월 30일 .. 2020. 12. 2.
잼버리 대회 예산 늘려달라 요구하는 전라북도, 잘못된 예산 편성 관행 드러났나?(뉴스 피클 2020.12.0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북도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총사업비가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4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는데요, 당초 대회 유치 시 승인받은 491억 원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규모이며, 국비 지원 규모는 조만간 기획재정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무줄 예산 편성 관행 문제는 없는 걸까요? 대회 유치 당시 총 사업비는 491억 원으로는 부족하다? 총 사업비 846억 원 확정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는 일제히 세계잼버리 예산 증액이 절실하며, 예산 증액으로 인해 새만금잼버리 대회 규모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입장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증액 사유로는 대회 유치 당시에는 기반 시설을 반.. 2020. 12. 1.
기자는 가난한 직업? 언론사 홍보비에 대한 잘못된 인식(뉴스 피클 2020.11.2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 언론사 기자는 가장 많이 욕을 먹는 직업 중 하나죠. 그런데 한 임실군의원이 기자들을 “가난한 직업”이라고 표현해 사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김왕중 임실군의원 “기자는 배고프고 가난한 직업” 지난 24일 임실군의회 행정감사 중 김왕중 군의원은 임실군의 홍보비 집행이 언론사마다 비중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홍보비의 평등한 집행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뉴시스는 이 과정에서 “기자는 가난한 직업. 그래서 아름다운 기사를 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임실군청 출입기자단은 “홍보비 집행기관이 언론사를 배고프게 만들어야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생산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 “언론인이 기관에 길들여져 있는 것처럼 보.. 2020. 11. 27.
의회 무시 발언이 과연 소신이 될 수 있을까?(뉴스 피클 2020.11.2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24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 진행과 정책 질의 중 최영심 도의원과 정병익 부교육감 사이의 언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부교육감이 도의회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옵니다. #최영심 도의원의 교육 공무직 처우 개선 질문에 “의원님은 휴직 중인 교육 공무직” 발언한 정병익 부교육감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최영심 도의원은 학교 돌봄 전담사 등 교육 공무직의 상시 근로자 전환 등 처우 개선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질의했습니다. 그러자 정병익 부교육감은 질의에 대한 답변 대신 최영심 도의원이 휴직 중인 교육 공무직 신분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노조 전임자 때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말을 의회에서 계속하시는 거다. 의원님의 말씀은.. 2020. 11. 26.
각종 새만금 관련 행사에 가려진 내용들(뉴스 피클 2020.11.2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는 새만금에서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SK의 투자협약식, 새만금위원회, 해수유통 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방문한 것과 겹쳐 지역 언론들은 일제히 새만금 개발에 기대감을 나타냈는데요, 새만금 개발 기대감 속에 숨어있는 주목해야 할 내용을 소개합니다. 배수갑문 개방 횟수는 늘었지만...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 여부는 결정 안 돼 동서도로 개통식, SK투자협약식 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24차 새만금위원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새만금위원회는 무엇보다 수질 개선을 위한 해수유통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 지가 관심이었는데요,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즉시 해수유통 확대를 결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새.. 2020. 11. 25.
도청 앞 단식 농성 노동자 쓰러져, 지역 언론에게 노동자란(뉴스 피클 2020.11.2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0월 19일부터 36일 동안 단식 농성을 했던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가 23일 오전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송하진 도지사에게 처우 개선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이어간 농성이었는데, 성명 등을 통해 사안이 알려졌지만 주요 의제로는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사람이 쓰러졌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전라북도가 노동자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정규직 전환 이후 임금이 하락한 이유가 2018~2019년 임금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동안 도청 시설·미화 노동자들의 임금은 최저임금이었다. 전라북도의 주장은 2018~2019년 최저임금 인상이 과도했다는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장과.. 2020. 11. 24.
황금알을 낳는다는 섬 군산 금란도를 아시나요?(뉴스 피클 2020.11.2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군산 하구에는 30년 전 조성된 인공섬 ‘금란도’가 있습니다. 군산시는 20년 전부터 금란도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충남 서천군이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군산시와 서천군과의 상생·협력 분위기가 보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개발이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인공섬 군산 금란도는 어떤 곳? 군산 하구에 있는 금란도는 내항의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1985년부터 퍼 올려 쌓은 흙으로 만든 인공섬입니다. 면적이 2백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240여 개 규모입니다. 현재는 준설토를 쌓아놓는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는데, 17일 전북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곧 포화상태가 됩니다. 군산시는 이곳에 공원과 체육시설, 관광지, 해상 도시 조성 등 여러 방안을 두고 개발을.. 2020. 11. 23.
전라북도가 약속한 공공배달앱, 갑자기 포기?(뉴스 피클 2020.11.2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3월 군산시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 소상공인을 지원한 우수행정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군산뿐만 아니라 전주, 익산까지 포함하는 광역 공공배달앱을 만들겠다고 지난 6월 밝혔는데 5개월 만에 공공배달앱을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5개월 만에 공공배달앱 포기한 전라북도 지난 18일 JTV전주방송은 전라북도가 공공배달앱 개발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예산에 비해 효과가 크지 않고 농촌지역의 경우는 활용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광역 공공배달앱 개발을 기다렸던 전주시와 익산시는 군산시처럼 자체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 민간 업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는 민간 업체에 맡기면 예산 .. 2020. 11. 20.
이상직 의원과 국회 활동 이해충돌(뉴스 피클 2020.11.1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6월 29일 이상직 의원은 자녀들이 보유한 이스타홀딩스 관련 주식 지분을 모두 헌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약 5개월이 지났는데, 처분했다는 소식은 없고 오히려 보유한 주식으로 인해 ‘이해충돌’ 우려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인사혁신처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정운천 의원도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가 보유한 주식과 국회 예결위 활동은 직무 연관성 있어 인사혁신처 주식 백지신탁 심사위원회는 이상직 의원 자녀들이 보유한 이스타홀딩스 지분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활동과 직무 연관성이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한 달 안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예결.. 2020. 11. 19.
전주 역세권 개발 대립과 갈등, 대안은 없는 걸까?(뉴스피클 2020.11.1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 역세권 개발 방식을 두고 전주시와 LH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됐는데요, 전주시의 ‘대안 없는 반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언론들의 관련 보도는 전주시의 입장을 강조하느냐, 아니냐로 엇갈립니다. #전주시는 아파트 조성 반대, LH는 아파트 조성 추진 지난 11월 11일 에서 가련산 공원 아파트 단지 조성을 두고 전주시와 LH의 의견이 엇갈린다는 내용을 전달했는데요, 전주 역세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17년 전주시와 LH가 협약을 맺고 전주 역세권을 개발하기로 했었지만, 현재 전주시는 아파트 공급률 초과와 구도심 공동화 우려, 공공임대 아파트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역세권 아파트 단지 조성 사업을 .. 2020. 11. 18.
도청 앞 도민들의 목소리, 송하진 도지사에게 소통이란?(뉴스 피클 2020.11.1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하루 동안 전라북도청 앞에서는 노동, 농업, 환경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모두 도민들의 일상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송하진 도지사와 전라북도, 일부 지역 언론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을까요?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단식 농성 한 달째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한 노동자가 한 달째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직이 됐음에도 오히려 임금과 정년 기한이 줄어들고, 전라북도가 노동조합 활동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명을 통해 송하진 도지사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5월 면담 자리에서 임금 회복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지키지.. 2020. 11. 17.
어느 사립대의 수상한 계약, 수상한 제2캠퍼스(뉴스 피클 2020.11.1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2일 KBS전주총국은 도내 한 사립대의 용역 계약 과정과 제2캠퍼스 운영이 수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사립학교의 비정상적 운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문제점은 지적했지만 해당 사립대를 익명으로 보도한 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리 안 들리는 비대면 수업 시스템, 개발 업체 공개 입찰 안 해 해당 사립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한 업체와 용역 계약을 하고 비대면 수업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고 하는데요,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일부 강의는 재생이 안 돼 학생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KBS전주총국은 시스템 용역 계약 과정이 수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립대가 5천만 원이 넘는 용역 계약을 할 경우 공개 입찰을 해야 하지만, 참여 업체를 3개.. 2020. 11. 16.
전태일 열사 50주기. 노동 환경은 얼마나 변했을까?(뉴스 피클 2020.11.1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누구든 이 사진에 답을 해보라!” 분진에 얼굴이 새까맣게 된 현대차 비정규직. 바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주업체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분신 이후로 50년이 흘렀지만 현실은 아직도 1970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탄광 같은 작업 현장 그러나 "회사는 코로나19로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며 질 낮은 마스크 줬다" 얼마 전 SNS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작업 현장 사진이 돌았고 사람들은 분개했습니다. 노동자들은 분진 가루가 얼굴에 범벅이 가득했는데 외주업체가 비용을 아끼겠다며 3M 마스크 대신 싸구려 마스크를 지급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은 ‘비용 절감’ 앞에서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던 겁니다. "기침은 매일.. 2020. 11. 13.
주목해야 할 전라북도 행정사무감사(뉴스 피클 2020.11.1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회에 국정감사가 있다면, 지방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있죠. 지자체들이 제대로 된 활동을 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지적 사항이 나오다 보니 언론에서 관련 내용을 전부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요, 주목해야 할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소개합니다. #갑자기 예산 부담 늘어난 2022 전북 아태마스터스 대회 대회 유치 위해 예산 부담 낮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아태 마스터스 대회, 전라북도는 2022년 대회를 유치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요, 그런데 유치 당시 알려진 비용보다 지방비 부담이 8배나 늘어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초기에 15억 원이던 지방비 분담액.. 2020. 11. 12.
호남고속철도가 위험하다. 지반 침하 문제 해결 시급해(뉴스 피클 2020.11.1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KTX가 다니는 호남고속철도, 그런데 일부 구간의 지반이 점점 가라앉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 지난 10월 15일 국정감사장에서 나왔습니다. 자칫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고속철도 공사 자체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언론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호남고속철도 땅이 가라앉는다고요?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노반안정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토공 구간 55.6km 중 13.2km(23.7%)에서 허용량(3cm)를 초과해 땅이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KBS전주총국 보도에 따르면 상황은 심각합니다. 김제 지역.. 2020. 11. 11.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뉴스 피클 2020.11.1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위원회에서 세 가지 안이 나왔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각 내용과 장·단점을 소개하며 향후 최종안이 무엇이 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공론화위원회의 태생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언론도 보입니다. #왜 사유지 개발에 공론화위원회가? 2018년 (주)자광은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하며 143층 타워와 아파트, 복합 쇼핑몰을 짓고 대신 컨벤션 센터와 공원을 조성해 전주시에 기부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사업비 조달 능력 의문과 용도 변경으로 인한 특혜 소지가 있어 계획을 반려했는데요, 마땅한 활용 방안이 나오지 않자 지난 5월에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 방향 논의를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2020. 11. 10.
지역 언론의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구도, 어떻게 봐야할까?(뉴스 피클 2020.11.0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내년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당헌 개정,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로 선고된 징역 2년 결과를 두고 2022년 전북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에 바쁩니다. 주요 키워드는 ‘대선 후보 정세균’, ‘3선 출마 송하진’을 비롯한 ‘현역·전직 부지사들의 출마 가능성’입니다. #정세균 총리 대선 승리 방정식에 전북이 있다? 전북도민일보 ‘정세균’ 강조 그동안 ‘대선 후보 정세균’을 강조해왔던 전북도민일보는 지면과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 기사 제목을 라고 달며 정세균 총리의 대선 출마를 확정적으로 보도했고, 여기에 전라북도 민심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는 “정 총리 입장에서 전북에서의 바람이 광주·전남까지 확대하면 서울 등 수도권 민심 .. 2020. 11. 9.
무적의(?) 송성환 전 도의장(뉴스 피클 2020.11.0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해외연수 과정에서 여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송성환 전 도의장. 의원직을 잃을 수도 있는 판결이지만 항소한 상황입니다. 전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심 판결 후 송성환 전 도의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는데, 징계 시기를 놓친 것도 모자라 또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전북도의회가 결정한 출석정지 30일 징계, 이유는? 전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징계는 출석정지 30일. 앞서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징계 의견을 냈지만, 전북도의회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위의 징계를 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방자치법 상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 2020. 11. 6.
또 전주시 청소행정 문제, 도대체 언제까지?(뉴스 피클 2020.11.0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시 청소 용역 업체였던 (주)토우의 직원 갑질 의혹으로 시작되어 차례차례 드러난 전주시의 허술한 청소행정, 또 새로운 의혹이 나왔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 연료비를 초과 지급했다는 것인데, 전주시의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허술한 연료비 지급 기준 원가 산정 당시 경유 값은 1300원, LPG 값은 750원 대로 민주연합노조 측은 지난 4년 동안 1억 5천만 원 넘게 연료비가 더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주시는 환경부 규정에 가스차 지급 기준이 없어 경유차를 기준으로 하고, 가스차량 임을 고려해 유류 양을 1.2리터에서 절반인 0.6리터로 줄여 계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비를 고려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추후..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