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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전북주요뉴스 '피클'1813

개야도 이주 노동자를 둘러싼 주장들,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해(뉴스 피클 2020.10.1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개야도 김 양식장에서 일한 이주 노동자들이 부당 노동 행위와 인권침해를 호소했습니다. 10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루어졌는데요, 개야도 주민들이 반박 자료를 공개하며 부당한 대우는 없었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이 돼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역 언론들은 양 측의 주장을 검증하기보다는 받아쓰기에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부당 노동 행위, 인권 침해 주장 엇갈려 군산 개야도에서 무슨 일이? 지난 9월 2일 전주MBC는 이주 노동자들이 부당 노동 행위를 호소하고, 사업주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처음 보도했습니다. 이주 노동자들이 계약서 상 김 양식장에서만 일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꽃게, 주꾸미 잡이에도 동원되었고 일한 시간만큼의 합당한 임금을 받지 못.. 2020. 10. 15.
험난한 전주 특례시 지정(뉴스 피클 2020.10.1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죠.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지만 인구 기준 및 지역 내 격차 발생으로 인한 반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송하진 지사가 협의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는 특례시 지정 관련 조항 분리 심의를 공식 의견으로 채택하자 일부 지역 언론에서는 “또 발목을 잡혔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전주 특례시 지정에 신중한 태도 유지해온 송하진 도지사 지역 언론들이 특례시를 별도로 다루자고 의견을 모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송하진 도지사라는 점에 집중했는데요. 그동안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송하진 도지사가 특례시 지정을 저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기.. 2020. 10. 14.
전라중을 에코시티로? 구체적인 구도심 회생 대책 필요해(뉴스 피클 2020.10.1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12일 전북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덕진동에 있는 전라중학교를 에코시티로 이전해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속적인 요구에도 교육부가 에코시티 중학교 신설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최종 이전 여부는 전라중학교 구성원들의 투표 결과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학교가 이전하게 되면 남아 있는 부지와 인근 주민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학교를 통째로 옮긴다고? 이전 계획 배경은? 이전 계획이 나온 배경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우선 인구 감소로 인한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로 교육부가 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 보도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개교한 만성지구 양현중학교와 에코시티 화정중학교 설립을 승인하면서 조건을.. 2020. 10. 13.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해 말 바꾼 전라북도(뉴스 피클 2020.10.1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10월 7일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해수 유통이 불가피하다는 환경부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해수 유통 필요성을 인정한 정부 주도 용역 결과도 처음이지만 전북 의원들도 힘을 실으면서 변곡점을 형성해 내는 모습입니다. 슬그머니 입장을 번복하는 전라북도와 김제시의 반발, 이를 옹호하는 전북도민일보의 주장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반대 입장 강조하는 전북도민일보 해수 유통은 ‘대안 없는 이슈몰이’로 평가 절하?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9월 해수 유통 필요성을 밝힌 신영대·이원택 의원의 발언에 대해 소신 발언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수질개선을 위한 구체적 전략이나 대안 없이 이슈 몰이에만 급급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전북도와 환경단.. 2020. 10. 12.
전북에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은 공급되지 않아(뉴스 피클 2020.10.0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0월 6일 뉴스 피클에서 상온 노출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와 이로 인한 피해, 지자체의 관리 부실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전북에는 상온 노출로 효력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돼 수거하기로 한 백신은 전북에 공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백신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지만... 10월 6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안전처는 문제의 백신을 조사한 결과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일부터 무료 접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전성 여부와는 별개로 예방 차원에서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모두 수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일과 8일 전라일보, KBS전주총국, JTV의 관련 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KBS전주총국.. 2020. 10. 8.
새만금 수질 개선 위해 해수유통 필요하다는 정부 연구 결과 나와(뉴스 피클 2020.10.0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새만금 해수유통. 새만금 수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9월 21일 이원택, 신영대 의원이 해수유통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주요 의제가 됐는데요,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아직 내부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환경부의 수질 개선 연구 용역 평가가 나온 후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을 유지해왔는데, 그 연구 용역 결과를 한겨레가 보도했습니다. #29년 만에 정부 “새만금, 바닷물 흘러야 산다” 연구 결과 한겨레는 오늘 아침 기사에서 안호영 의원을 통해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새만금 2단계 수질 개선 종합 대책 종합평가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서해 평균 해수면보다 새만금호 수면을.. 2020. 10. 7.
상온 노출 백신, 관리 부실 드러나(뉴스 피클 2020.10.0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정부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을 추진했었죠. 그런데 일부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무료 접종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2천 명이 넘고 전북에서도 3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역 언론들은 사용이 중단된 후에도 접종이 이루어진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전북 300명 넘어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심지어는 오염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전라일보는 당초 질병관리청에서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 사례는 없다”라고 밝혔지만 뒤늦게 의심 사례가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북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가 없지만 전국.. 2020. 10. 6.
군산-제주 항공 노선 손실보전금 지급 논란(뉴스 피클 2020.10.0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항공 노선 신청이 허가되어 10월 8일부터 취항해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항공사 모두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총 4편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8일부터 부정기, 25일부터 정기 노선으로 운행하는데, 침체된 군산공항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전주MBC에서는 전라북도가 지급하기로 한 손실보전금이 결국 도민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 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에 주는 운행 손실보전금 논란 지난 9월 29일 전주MBC는 기존 왕복 3회에서 4회로 늘어난 점, 운항 시간도 변해 기존에 비해 제주 체류 시간 확보가 용이해진 점을 긍정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진에어와 제주항공에 주는 손실보전금이 논란.. 2020. 10. 5.
명절이 더 서러운 사람들(뉴스 피클 2020.09.2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올해만 7명이 죽었다” 과로사 위기에 내몰린 택배 노동자들. 추석을 앞두고 쏟아지는 물량에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는데요. 택배 노동자를 비롯해 명절을 앞두고 공공부문 비정규직과 사회적기업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전북 지역에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중재안 체감 못하는 택배 노동자들 코로나19와 추석 명절이 겹쳐 많은 택배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 택배 노동자들은 특히 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주MBC는 택배 기사의 평균 노동 시간은 주당 71시간으로 올해만 7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6시간씩 분류 작업에 무임금 노동을 하고 있다며 파업을 예고하자 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 만여 명의 임시 인력을 투입하.. 2020. 9. 29.
군산-제주 항공 노선 보조금 문제 해결되었나?(뉴스 피클 2020.09.2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국토부의 인가가 확정되면,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취항 시점은 추석 연휴 뒤인 다음 달 8일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지난 25일 KBS전주총국에서 나왔습니다. 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의문이 남는 지점이 있습니다. #진에어,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운항 계획 KBS전주총국은 다음 달 초부터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제주 항공 노선을 하루 두 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신규 노선 인가를 신청했는데,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가 여부가 조만간 마무리되고 인가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또 “두 항공사는 주한미군과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전북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 2020. 9. 28.
이상직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뉴스 피클 2020.09.2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이스타항공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논란까지 커지자 결국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에서 조사를 진행했죠. 제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이상직 의원은 제명되기 전 스스로 탈당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향후 돌아올 가능성을 남긴 선택이라는 평가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지역 신문들은 탈당 소식을 전하며 가장 먼저 차기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탈당을 선택한 이상직 의원 이상직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라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또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2020. 9. 25.
지방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고민 높아(뉴스 피클 2020.09.2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방정부는 재난지원금을 놓고 정부와는 다른 길을 고민하고 있죠. 9월 23일 정부가 제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겠다고 결정하고 국회에서도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자체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고민하는 전북 내 지자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지자체 2차 재난지원금 지급한 완주군 사례, 지방정부 고민 높여 #완주에 이어 무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남원 추가 지급, 김제 순창 장수 검토 중 완주군이 2차 재난지원금을 지자체에서 최초로 지급하면서 지방정부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과,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정서적 심리적 효과를 고려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난지원금 예산을 확보하면서 남원시는 추가 재난지원금 .. 2020. 9. 24.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 인권위 권고도 무시(뉴스 피클 2020.09.23.)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주)이테크건설이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를 차별하는 등의 부당노동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고공농성을 했던 3명의 노동자들. 지난 19일 사 측과 합의하며 고공농성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들을 곧바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노동자들이 반발했는데요, 결국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무리한 구속 방침이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또한 경찰이 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지역 신문들은 이러한 비판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있습니다. #6명 중 5명의 구속영장 기각 경찰은 지난 8일 집합 금지 명령을 위반한 채 집회를 진행한 노동자 3명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와 감염병 위반 혐의로 1명만 구속을 받아.. 2020. 9. 23.
다시 커지는 새만금 해수유통 목소리(뉴스 피클 2020.09.22.)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신영대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 해수유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지역 언론들이 두 의원의 기자회견에 주목했는데요, 이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한편 일부 언론은 논란이 되는 부분도 정리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유통 필요하다 결론 내린 이원택, 신영대 의원 지난 총선 당시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이 도내 후보들에게 보낸 해수유통 찬반을 묻는 질의서에 신영대 의원은 조건 없는 해수유통 찬성을, 이원택 의원은 전문가 검증을 통한 부분적 해수유통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원택 의원은 신영대 의원과 함께 “9월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환경부의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용역 결과는 새만금호 담수화로는 목표수질 .. 2020. 9. 22.
군산-제주 노선 재운항 부정적 전망 나와(뉴스 피클 2020.09.2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이상직, 이스타항공, 군산 하늘길..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합니다. 군산과 제주 항공 노선이 중단된 지 7개월째입니다. 일명 ‘군산 하늘길’을 두고 전망이 엇갈립니다. 전북일보는 불과 열흘 전 긍정적 전망을 했는데요, 같은 근거를 놓고 전주MBC에서는 부정적 전망을 다시 내놨습니다. #군산 하늘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코로나19 확산과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으로 인해 7개월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 노선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노선을 유지하던 대한항공도 승객이 감소했다며 10월 24일까지 운항을 중단했는데요, 저가 항공사 2곳이 노선을 운항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실제 운항까지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주MBC는 저가 항공사 2곳(진에어, 제주항공)이 하루 2편씩 군산.. 2020. 9. 21.
전주시 청소 위탁 업체 (주)토우, 이번에는 쓰레기 무게조작 의혹(뉴스 피클 2020.09.1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전주시 청소 위탁 업체에 대한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실체가 없는 유령 직원을 등록해 전주시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토우에 대해 전국민주연합노조가 쓰레기 무게를 조작해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추가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쓰레기 무게 조작 어떻게? 2년 동안 782회에 걸쳐 쓰레기 무게를 부풀려 2400만 원의 보조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것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의 주장입니다. 쓰레기를 싣고 소각자원센터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무게 차이로 쓰레기 량을 추산하는 데, 쓰레기를 비우고 나올 때 운전자가 바퀴 한쪽을 저울 밖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쓰레기 무게를 부풀렸다는 겁니다. 당시 차량 운전자는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2020. 9. 18.
SK의 새만금 투자 소식. 삼성 투자 무산 사례 되돌아봐야(뉴스 피클 2020.09.1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새만금에 대기업 투자 소식이 들려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SK가 E&S와 브로드밴드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만금에 2조 원 규모의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장밋빛 전망 속 지난 2011년 삼성의 새만금 투자 사례가 무산된 전력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2조 원 투자, 20년간 8조 이상 경제 파급효과, 300개 기업유치,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 장밋빛 전망 SK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투자 사업에 대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권 200MW를 혜택으로 부여합니다. 데이터센터 건설, 창업클러스터 구축, 해저케이블 및 광통신망 구축 등이 SK컨소시엄의 투자 내용입니다. .. 2020. 9. 17.
전주시 차별금지 조례안 부결(뉴스 피클 2020.09.16.)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연속해 부결된 차별금지 조례안. 도의회에서는 동료의원이 나서 차별·혐오 의식을 드러냈고 전주시의회는 문자 폭탄을 보낸 반대단체의 압박에 발의 찬성했던 의원들이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연이어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차별금지 조례안 부결 지난 7월 16일 전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찬성 11명, 반대 21명, 기권 3명으로 부결된 적이 있는데요, 이어서 지난 9월 1일 서윤근 전주시의원이 동료 의원 21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했던 ‘전주시 차별금지 및 평등권 보호에 관한 조례안’도 15일 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현재 차별금지법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로 사회적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2020. 9. 16.
숨은 복지 약자인 사회복지사들(뉴스 피클 2020.09.15.)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코로나19 시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정신건강과 안전실태조사 결과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전라북도 사회복지사협회는 전국 150여만 명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제도적인 안전장치가 전무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숨겨진 재난 약자’ 임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우울 위험군은 일반인의 5배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전북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윤명숙 교수에 의뢰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불안과 우울 정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624명 중 14.5%가 코로나19에 따른 불안 위험군, 우울 위험군은 19.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울 위험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조사 결과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실.. 2020. 9. 15.
<기생충> 성공 보고 토목 공사부터 떠올린 전라북도(2020.09.1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영화 . 영화에 나오는 사업가 가족 저택을 전주 영화 종합촬영소 세트장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영화가 대성공을 하자 지난 2월 철거된 세트장을 다시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는데요, 당시 찬반 여론이 엇갈렸는데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세트장 복원 계획 취소 전주MBC는 전라북도가 결국 세트장 복원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화 속 모습을 재현하려면 5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드는데, 드는 비용에 비해 관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신 전라북도는 새만금 쪽에 지역 영화인들을 위한 시설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 비슷한 주장이 나올 당시 전주MBC는 “초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았지만 금방 .. 2020. 9. 14.
언론이 만들어내는 2022년 지방선거 후보들(뉴스 피클 2020.09.11.)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주시장 후보에 대해 언급하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송하진 지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최훈 행정부지사입니다. 본인들은 출마에 대해 말을 아낀다지만 이미 기사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이 남습니다. 정말 출마 의지가 있는 건지, 아니면 언론사가 자신들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선택해 띄우기를 하는 것인지 미디어 이용자들은 알기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판임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최훈 행정부지사의 전주시장 후보 출마 가능성 흘리는 지역신문 지난달 24일 새로 취임한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두고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등이 내년 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 출마설을 조금씩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전.. 2020. 9. 11.
완산학원 비리 교사들, 다시 학교로?(뉴스 피클 2020.09.10.)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합법노조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죠. 이에 맞춰 전북교육청은 도내 전교조 해직교사 3명의 직권면직을 취소했습니다. 반면 완산학원 비리 교사들이 도내로 교단 복귀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법이 면죄부를 줬다는 해석입니다. #도내 전교조 해직교사 3명, 다시 학교로 전북교육청은 지난 8일 자로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해직 교사 3명에 대한 복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첫 사례이고, 이들이 교단을 떠난 지 4년 7개월 만입니다. 그동안 받지 모한 경력과 임금도 모두 인정됩니다. 전북도민일보는 복직한 김재균, 노병섭 교사의 입장을 들어봤는데요, “얼떨떨하면서도 설레고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립학교인 신흥고에서 근무했던 윤성호 교사의.. 2020. 9. 10.
또 이상직 의원입니다.(뉴스 피클 2020.09.09.)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또 이상직 의원입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스타항공 측이 노동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는데요, 사태가 이렇게 되기까지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은 방관만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이스타항공 직원들을 동원해 지난 2017년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선인단을 모집했다는 새로운 의혹도 나와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8개월 기다렸는데 돌아온 것은 정리해고 전북CBS 사람과사람은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박이삼 위원장은 8개월을 기다렸는데 돌아온 것은 해고 통보였다며 착잡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측이 고용보험료 5억 원도 내지 않아 정부가 주는 고용유지 지원금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이삼 위원장은.. 2020. 9. 9.
오늘도 퇴근을 하지 못했다.(뉴스 피클 2020.09.08.)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오늘도 퇴근을 하지 못”한 산재사망 노동자. 다른 지역 사례가 아닙니다. 지난 9월 5일에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머리를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테크건설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태풍을 맞으면서도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노동 현장 및 산재 사망과 관련해 단순 사건․사고로 보도하는 경향이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우리 지역민이고, 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동현장의 불합리성과 안전문제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어떤 노동자는 퇴근하지 못한 이유, 지역 언론에서 그 현실을 짚는 보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지난 9월 ..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