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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브리핑) 전주KBS 전주MBC, 전주시내버스 노후 문제 심각성 짚어 (2014/06/18)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6. 18.

지역언론브리핑 (2014/06/18)

 

1) 전주KBS 전주MBC, 전주시내버스 노후 문제 심각성 짚어

2) 도의회 의정 활동 마무리, 언론의 평가는?

 

 

1) 전주KBS 전주MBC, 전주시내버스 노후 문제 심각성 짚어

 

노후버스 문제가 심각하다.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전주KBS와 전주 MBC가 각각 문제점을 짚었다. 전주KBS는 노후버스의 안전점검이 허술하단 점을, 전주 MBC는 노후버스가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재검사를 받기 전까지 아무 제한없이 사용되고 있단 점을 짚었다.

 

전주KBS시내버스는 운행된 지 9년이 지나면 여섯 달마다 안전점검을 받아 최대 26개월을 더 운행할 수 있다며 문제는 안전에 중요한 제동장치 등에서 운행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적있는 버스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분을 수리해 재검사를 하면 얼마든지 운행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기자는 낡은 시내버스에 대한 운행기간 연장이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주MBC9년 사용 이후 2년여 간 연장 사용이 가능한 시내버스가 차량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은 뒤 재검사를 받기 전까지 아무 제한없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는 전주시내 버스 41대 중 차령이 9년을 초과한 차량은 105대로, 26.2%에 해당하며 서울시 버스의 4배를 상회하는 수치차령이 오래 되다보니 재검비율도 자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공식 검사 기관인 교통안전 공단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뒤에도 그 차량이 고스란히 도심을 활보한다는 점이라며 재검기간이 차량에 따라 최대 70일까지 돼 그 기간만큼 문제 있는 차량이 도로를 버젓이 질주하고 있는 위험을 기자는 전했다.

또 무책임한 행정부처의 허가도 문제제기했다. 기자는 재검 뒤 합격증을 받으면 시청은 무조건 차량을 연장해준다며 법에 따라 연장만 해주면 그만이라는 행정의 안일한 생각에 시민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일보는 전문가의 의견을 자세히 전했다.

전북일보 618일자 <“전주 시내버스 26%가 노후”>(6)에서 전문가들은 현행 버스 차령제한연수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며 현행 차령제한연수를 없애고, 차량의 전체적인 노후도를 측정해야 한다는 학계 관계자의 입장을 보도했다.

 

새전북신문도 618<전주시내버스 4대 중 1대는 노후차량>(6)에서 보도했으며 전북도민일보와 전라일보는 보도하지 않았다.

 

 

2) 도의회 의정 활동 마무리, 언론의 평가는?

 

9대 전라북도 의회가 618일 임시회를 끝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한 언론사의 평가를 살펴보자.

전주MBC와 전북CBS, 전라일보는 9대 도의회가 조례 제정면에서 8대 때보다 35%가 늘면서 조례제정 활동에는 활발했다고 평했다. 전주MBC는 건의문이나 결의문도 배 가까이 증가해 전북 몫 찾기에 분주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들이 도의회를 독점하면서 집행부 견제라는 감시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이 외에도 교육위 마찰 문제, 그리고 해외연수 돈봉투 사건 등 의원의 지위를 남용한 비리 문제등도 짚었다.

 

전주MBC617일 뉴스데스크 <도의회-결산>에서 “9대 의회는 임기 초 강한 의회를 지향하며 5분 발언을 강화하는 등 집행부 견제를 다짐했지만 새누리와 진보당 의원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같은 당인 김 지사의 LH유치 실패를 따지려는 오은미 의원의 발언을 저지하려고 표결을 거치는 등 방탄 의회도 심심치 않았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기자는 “8대 당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농업소득보전조례' 같은 파급력을 가진 조례가 없는건 아쉬운 대목이라고 짚었다.

 

전북CBS617<전북도의회 견제와 감시기능 미흡>에서 정실인사 논란과 공무원의 골프장 회원권 불법사용 등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 도지사 장학생이라는 비판까지 감수해야 했다. LH 유치실패 과정을 따지려는 동료의원의 발언을 표결을 통해 막기도 했다. 하지만 강한 의회를 표방하면서도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들이 도의회를 독점하면서 견제와 감시기능의 칼날은 무디기만 했다고 평가했다.

 

10대 도의회도 38석의 좌석 중 34석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차지하게 되면서 여전히 일당독주 체제가 공고히 갈 것임을 예견케 하고 있다. 과거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평가 보도가 10대 도의회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 전북일보 618<의회 개혁·민선 6기에 조언 눈길’>(3)

: 전라일보 618<‘용두사미식견제로 끝난 강한 의회>(3)

: 전북CBS 617<전북도의회 견제와 감시기능 미흡>

: 전주MBC 617일 뉴스데스크 <도의회-결산>

 

 

 

다음은 618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617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도내 지하수 7곳 방사성물질 검출>

전북도민일보 <송 당선인, 새만금 3대 철학 주목’>

전라일보 <새만금 국제 관광단지 조성 지발위 평가 ‘D등급최하위>

새전북신문 <김승환 선거비용 133,500만 원 최고>

 

전주MBC 뉴스데스크 <유치원 차량 전복15명 다쳐>

KBS전주총국 9시 뉴스 <낡은 시내버스가 시민 안전 위협>

JTV 8시 뉴스 <VOD 없음>

전북CBS <전북도의회 견제와 감시기능 미흡>

 

 

2014618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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