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니터보고서/지역 언론 모니터

지역언론브리핑) 전북일보도 자사 주최 ‘6.4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 행사에 지면 과다 할애 (2014/06/23)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14. 6. 23.

지역언론브리핑 (2014/06/23)

 

1)  전북일보도 자사 주최 ‘6.4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행사에 지면 과다 할애

2) 아이용 차량에 성인용 벨트?

3) 농지연금, 주택연금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 있어

 

 

1) 전북일보도 자사 주최 ‘6.4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행사에 지면 과다 할애

 

‘6.4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행사가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재경전북도민회, 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6.4지방선거 당선자들이 서울에 모여 전북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전북일보는 이 행사 내용을 1, 3, 19면 사설에서 다뤘으며 특히 3면에서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의 <초청자 인사말>을 박스 처리하여 보도했다.

 

다시한번 지적하지만, 지역신문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게 이른바 지면사유화현상이다. 자사 주최 행사 소식이나 자사의 사주 또는 발행인이 활동하고 있거나 직책을 맡고 있는 단체와 관련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게 대표적인 지면사유화 현상이다. 지면사유화 현상이 지역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면사유화 현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전북도민일보는 지난 620일 자사가 공동주최한 '도민화합 교례회' 행사에 대해 1,2,3,19,20면을 걸쳐 보도하여 지면사유화 사례로 지적되었다.

 

전북일보 ‘6.4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행사 관련 보도

 

: <“살기 좋은 전북 만들자한 뜻>(1)

: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 전북 다시 일으켜 세우자”>(3)

: <초청자 인사말>(3)

: <“자녀 교육 잘 시켜야정읍 출신 조희연 당선인 관심 집중>(3)

: <당선인 축하연 전북발전다짐꼭 실천을>(사설)

 

 

 

2) 아이용 차량에 성인용 벨트?

안전불감증이 사회의 키워드가 된 지 오래다. 전주MBC 620일 뉴스데스크 <대부분이 성인용 벨트> 기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차량이 성인용 벨트를 사용해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비판했다.

기자는 영유아가 성인용 안전벨트를 사용할 경우 사고가 났을 때 몸이 그냥 빠지거나, 배나 목이 벨트에 누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래서 도로교통법은 6세 미만 유아에 대해 유아 보호용 장구, 즉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지만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의무 사항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기자는 또 통원 차량의 대부분이 학원이나 학교 등 다수 시설과 계약돼 있다 보니 유아용 카시트는 아예 없거나 흉내만 낸 수준이라며 구색 맞추기식 법 규정과 어른들의 안일한 인식 속에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라일보도 623<“통학버스 배려 방어운전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야”>(4)에서 어린이 통합 차량 사고는 제도적 보완은 물론 운영자와 운전자, 학부모와 시민 의식이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학부모도 안전 관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3) 농지연금, 주택연금과 비교해 형평성 문제 있어

 

전주 MBC는 이어 <농업홀대연금?> 기사를 통해 “2011년부터 시작된 농지연금이 주택연금에 비해 가입자인 농업인을 홀대하고 있다는 불만을 전하며 농업에 대한 편견과 홀대가 농지연금에도 반영된 것 아니냐는 농민들의 볼 맨 소리를 알렸다.

기자는 월급처럼 매달 고정적인 수입이 제공된다는 점은 생활에 큰 도움이지만 같은 시세의 주택을 담보로 지급되는 주택연금에 비해서는 약 20여만 원 적은 게 아쉬운 사례를 전하며 차액이 생기는 이유는 주택연금은 처음부터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했지만 농지연금은 평가방식을 공시지가로 한정하면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이후 정부가 올해부터 감정가 방식을 도입했지만 이마저도 감정가의 70%로 제한하고 있다.

기자는 그 결과 “2011년 이후 최근까지 전북의 농지연금 가입자도 393명에 불과할 정도로 실제 가입은 매우 저조한 현실이라며 고령 농업인의 노후안정을 위해 도입된 농지연금의 혜택 확대와 함께 은퇴농을 위한 사회 보장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623일 전북 지역 일간지 1면 머리기사 제목 및 620일 자 지역 방송사 뉴스 첫 꼭지다.

  

전북일보 <쓰러져 가는 동학 유적지 장마철 큰비에 무너질 판>

전북도민일보 <열린 조직서 튀는 아이디어 나온다>

전라일보 <작년 첫 추월후 1년새 4만명차 올해 최대 격차 10만여명 예상>

새전북신문 <차별 심한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전주MBC 뉴스데스크 <대부분이 성인용 벨트>

KBS전주총국 9시 뉴스 <민선 6기 주요 현안 추진 물꼬 트나?>

JTV 8시 뉴스 <VOD 등록 안 됨>

전북CBS <날씨>

 

 

2014623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직인생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