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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보고서/전북주요뉴스 '피클'

도청 앞 단식 농성 노동자 쓰러져, 지역 언론에게 노동자란(뉴스 피클 2020.11.24.)

by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2020. 11. 24.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지난 10월 19일부터 36일 동안 단식 농성을 했던 전북도청 시설·미화 노동자가 23일 오전 결국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송하진 도지사에게 처우 개선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이어간 농성이었는데, 성명 등을 통해 사안이 알려졌지만 주요 의제로는 채택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23일 자 전주MBC 뉴스데스크

 

#“여기 사람이 쓰러졌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전라북도가 노동자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정규직 전환 이후 임금이 하락한 이유가 2018~2019년 임금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동안 도청 시설·미화 노동자들의 임금은 최저임금이었다. 전라북도의 주장은 2018~2019년 최저임금 인상이 과도했다는 경총(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장과 동일하다.”

“지난 20일에는 단식 30일을 넘겨 힘겨워하고 있는 노동자를 징계하겠다며 징계위원회에 출석시키기까지 했다. 송하진 도지사에게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다는 것이 이유”라며 “노조탄압으로 악명을 떨친 악질 사업주와 동일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단식 농성 중 노동자 쓰러진 현상 보도도 없어

지난 17일 <뉴스 피클>에서 도청 앞 노동자의 목소리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은 전라북도에서 협상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간 이어지는 농성을 막기 위해 소통 자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KBS전주총국에서도 지적되었죠. 지난 뉴스 보고서에서 현상만 보지 말고 본질을 지적해 달라는 주문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단식 농성 중인 노동자가 쓰러졌지만 현상조차 보도되지 않는 모습이 씁쓸합니다.

네이버 전북도청 검색 결과

 

노동자들의 요구와 외침을 전달하는 지역 언론들의 태도는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전주시 청소 행정 문제처럼 특정 사안에 대한 문제점은 일제히 조목조목 지적하며 보도하기도 하지만, 세아베스틸 노동자 사망사고, 이테크건설 노동자 고공농성 문제, 새까만 얼굴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주업체 직원들의 외침 등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요구 사항을 전부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보도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참고. 송하진 도지사에게 소통이란?

https://www.malhara.or.kr/3599?category=519507

 

도청 앞 도민들의 목소리, 송하진 도지사에게 소통이란?(뉴스 피클 2020.11.17.)

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 어제 하루 동안 전라북도청 앞에서는 노동, 농업, 환경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모두 도민들의 일상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송하진 도

www.malhara.or.kr

 

[전북도민일보] “노동환경 개선단식투쟁 50대 병원이송(5, 양병웅)

[전주MBC] 전북도청 시설 노동자 단식 36일 만에 병원 이송(11/23)

[민주노총 전북본부 성명] 단식 36일차 노동자, 쓰러져 병원 이송 ... 송하진 지사! 이 노동자에게 할 말이 없는가!(11/23)

 


 

풀뿌리 뉴스 콕 ! 

 

순창장류(주) 자본잠식 상황... 적자 심각해

열린순창은 순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정리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가 가장 주목한 내용은 순창장류(주) 적자와 자본잠식 문제입니다. 순창장류(주)는 순창군이 출자한 농업 법인인데요, 누적된 적자폭이 10억 원 가까이 돼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지적이 지난 1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는데요, 군의원들은 순창군이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도, 이사회에게만 운영을 맡긴 채 방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도 점검만 운영에 대해 권고할 수 있는 순창군의 평가심의회의 기능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열린순창은 의원들이 장류사업소 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 예고했다면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열린순창] 군 의회 행정사무감사(11/19, 1면, 3면, 조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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