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민언련 뉴스 콕!
새로운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윤준병 국회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됩니다. 지역 언론들은 내년 도지사 선거 영향과 함께 윤준병 도당위원장이 공정한 경선을 강조한 배경 등 전북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선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었던 이원택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도지사 후보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뽑게 됐는데요. 윤준병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경쟁했는데, 윤준병 의원이 57.64%(9,546표)의 득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전북 재도약을 위해 지역 현안에 힘쓰겠다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한 투명한 공천을 약속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윤준병 도당위원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11월 2일 KBS전주총국은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 공략지로 승부수를 던지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한 전북. 갈라졌던 도당 안팎을 수습하고 입지자들의 호응을 얻어 텃밭을 지켜낼지, 임기 시작부터 새 수장 앞에 적지 않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JTV전주방송도 “새 위원장을 맞은 전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교착 상태에 빠진 새만금 국제공항과 전주 올림픽 유치 등에서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자 전북일보도 사설에서 “짧은 임기지만 윤 위원장이 져야 할 책임의 무게는 무겁다. 바닥을 기고 있는 전북 경제를 살려야 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해묵은 현안 해결에 앞장서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가교 역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선거, 지역 현안 해결 등 세 가지 기대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전북일보] 민주당 새 도당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 선출(11/3, 1면, 백세종)
[전북일보] 신임 민주 도당위원장, 도민 체감정치 보여야(15면, 사설)
[전북도민일보] 민주 도당위원장 윤준병 의원 선출(11/3, 1면, 김성아)
[전북도민일보] “지선 압승‧특별자치도 발전 견인”(11/3, 3면, 김성아)
[전라일보] 윤준병 민주 전북도당위원장 선출(11/3, 1면, 황성조)
[KBS전주총국]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윤준병 당선... 포부는(11/2, 이지현)
[전주MBC] 민주당 새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선출.. “전북 대도약”(11/2, 정자형)
[JTV전주방송] 윤준병 도당위원장 당선... “지방선거 압승”(11/2, 김진형)
[LG헬로비전 전북방송]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의원 선출(11/2)
[노컷뉴스 전북]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윤준병 의원 선출(11/2, 최명국)
#공정한 경선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과의 경쟁 의식했다는 분석
이후 지역 언론들은 내년 지방선거와 연결 지어 윤준병 도당위원장 선출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준병 도당위원장이 강조한 공정, 잡음 없는 경선과 공천에 대해 11월 3일 KBS전주총국은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당 임시 당원 대회를 찾아 공정한 공천을 천명하고,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닌 이상 기회를 줘, 억울한 컷오프는 없을 것이라 약속하기도 했다.”라며 시작은 공천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JTV전주방송도 정청래 당 대표의 기조에 따라 “윤준병 위원장도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라며 예비경선을 여러 차례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주MBC는 조국혁신당과의 경쟁을 의식한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선 가능성 있는 인물들이 비민주당 행을 택하는 것을 최대한 막겠다는 포석”이라며, “관건은 공천을 위한 경선 관리가 얼마나 공정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준병 도당위원장 스스로도 압도적인 승리를 강조하며 “민주당에 참여하지 못한 인사들이 혁신당에 참여하는 게 꽤 있다. 인적 구성력은 민주당이 훨씬 더 우위에 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도지사 선거 영향 두고는 이원택 유리, 안호영 유리 서로 다른 해석 나와
내년 도지사 선거에 미칠 영향을 위주로 분석한 보도도 있는데 전망이 조금 다릅니다. 11월 3일 SKB전주방송은 “윤준병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관영 도지사가 추진 중인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라며, “이후 추석 명절이 끝나자마자 이원택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정가에서는 이원택-윤준병 두 의원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을 거론하는데, 김관영 도정에 견제 흐름으로 설명한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농해수위 간사에 이어 전북도당위원장까지 이원택 의원의 정치적 노선을 함께 걷고 있다고 외형적으로 비치고 있는데요.”라는 고상진 데이터정경연구소 연구실장의 발언을 같이 첨부했습니다.
반면 오늘 자 전북도민일보는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 결과만 놓고 보면 윤 위원장을 적극 지지한 안호영 의원이 최대 수혜자다. 정치권은 이 때문에 안호영 의원이 도지사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와 이원택 의원은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중립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겁니다.
전라일보도 “이번 경선에서 윤 위원장을 지지한 그룹들의 약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지사 출마 행보 중인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의 정치적 가도에도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라며, “하계 올림픽 유치 문제를 공론화한 윤 위원장과 전북도정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는 안 위원장의 협공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규모가 관심사”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의 깊게 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윤준병 도당위원장이 공정한 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를 검증하고 분석하는 지역 언론들의 역할도 기대해 봅니다.
[전북일보] 지방선거 공천, 원칙론 고수(3면, 김윤정)
[전북도민일보] 선장 바뀐 민주도당... 지선판 흔들까(3면, 전형남)
[전북도민일보] “공정한 경선으로 지선 압도적 승리”(3면, 김성아)
[전라일보] 윤 위원장 지지층, 도지사 선거 ‘변수’(3면, 강영희)
[전라일보] “도민 신뢰 회복 지선 압승 전력”(3면, 황성조)
[KBS전주총국] 민주당 공천 준비 본격... 야당들도 선거 채비(11/3, 이지현)
[전주MBC] “잡음 없는 경선으로 압승”.. 관건은 공정한 경선 관리(11/3, 조수영)
[JTV전주방송] 윤준병 “컷오프 최소화”... 예비경선에 비중(11/3, 정원익)
[SKB전주방송] '윤준병 당선', 김관영 견제 구도?…전북 정치판 '재편' 시동?(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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